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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Weekly InSIGHT #65 이스포츠 출생에 대한 단상 이스포츠는 일렉트로닉 스포츠의 약자입니다. 일렉트로닉은 전자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비디오 게임으로 실현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스포츠란 기술('전자')을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해야 한다면 이렇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같은 개념이지만 사이버 스포츠라고도 표현할 수도 있어요. 사이버는 말 그대로 가상 세계라는 뜻이죠. 물론 이 사이버를 기술의 이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타당할 듯해요. 이를 테면 가상 공산에서 실현하는 스포츠라는 표현이라 여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어떤 것이든 이런 식으로는 스포츠라는 그늘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일단 우리는 사이버 스포츠라는 단어보다.. 2023. 9. 22.
(09.15)Weekly InSIGHT #64 이스포츠가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 종목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 과거에 8게임단의 사무국에서 일을 할 때에 저는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고민의 근원을 살펴보면 돈 때문이었고요. 대상에게 희생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돈이라는 것이 어디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아주 철저하게 경험을 했습니다. 시점은 2013~4년쯤 되지 않았을까 해요. 금융위기를 맞고 한 5년 정도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세월이 가니 분위기는 다소 달라졌습니다. 8게임단을 운영하던 시기에 대략 2.5% 정도 하던 금리는 이후 계속 낮아져서 1.25%를 유지하다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팬데믹 때는 0.5%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준금리이긴 합니다만 1억을 빌리면 1년에 50만 원의 이자만 .. 2023. 9. 15.
(09.01)Weekly InSIGHT #63 가을로 접어가는 길목! 위클리 인사이트는 한 주간을 마무리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모든 것은 매듭을 지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다만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에는 위클리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아카이브에도 많은 소식을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려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분명 데드라인이 있는 일로 인해 제가 바쁜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더 핵심적인 이유는 제가 우리 업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항상 필요에 의한다는 것입니다. 크게 전할 메시지가 없는 데 무언가를 전한다면 그것은 불필요한 활동입니다. 보내는 이도 내키지 않지만 받는 이도 공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다행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지 모르겠으나 이주에는 메시지를 작성할 시간도 있음과 동시에 또한 나눌 소식도 있습니다. 먼저 LCK에서 주류·가상화.. 2023. 9. 1.
(08.11)Weekly InSIGHT #62 이스포츠 아마추어 활성화 다소 한산한 분위기의 주간입니다. 물론 이는 이스포츠 자체가 한산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금일도 PGS2와 ASL 시즌16의 개막 소식들이 들여왔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리그인 LCK도 막바지를 향해서 순항하고 있고요. 산업 내 비스니스 소식 등만 그 대상이 됩니다. 저도 아카이브에 공유하는 포스트가 이전과 대비하면 다소 줄었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을 때는 과거~현재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이러함은 이야기할 최신 관련 소재가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지요. 소재는 항상 많은데 그동안은 다뤄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기회에 해보는 차원입니다. 금일은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항상 어떤 답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을 미리 언급드릴게요. 전통적으로 이스포츠는 .. 2023. 8. 11.
구실장의 WCG 기행기~ 지난달 27~30일까지 월드사이버게임즈가 개최되었습니다 3일간 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는데요 저는 첫날 27일 하루 개막식을 기점으로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것만 생각하면 그리 많은 사진이 필요하지 않은데 집에 와서 하나씩 들여다보니 100장이 넘었어요 또 페이스북에 공개한 진입로 영상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그때 찍은 다른 영상과 함께 업로드하겠습니다 간단한 편집 어플을 사용했는데 괜찮네요! (흔들리지 않으려고 심혈을 기울였었습니다) WCG 오픈 직전 전경 제가 찍은 영상들에 담긴 풍경은 개막전입니다 아직 관람객들이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붐비지 않았기에 전시관의 풍경은 잘 담을 수 있었습니다 빅픽처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적절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2023. 8. 10.
(08.04)Weekly InSIGHT #61 밸브 카스2 이스포츠 정책 개편 지난 7월 19일자 게임메카에 재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는데요. 제목이 이렇습니다. "국내 비인기는 옛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후 글옵) TOP 20진입" 기사 내용을 보면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인기게임순의 TOP 50에도 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TOP 50인 이유는 게임 메카가 50위까지만 산출하기 때문이지요. 게임메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2(이하 카스2)의 출시가 가시화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카스2는 글옵을 계승합니다. 오버워치2가 오버워치를 계승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임메카는 글옵이 4월 27일 스팀 최대 동접자를 갱신하면서 서비스 말기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이 한국에도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니 타당하다 여겨집니다. 보통 퍼블리셔의 리그 정.. 2023. 8. 4.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 - 원완희 팀장 안타까움 있는 이유는 공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감이 있는 이유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은 선택하는 것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보통 선택한 경험에 대해서는 애정이 있게 됩니다. 애정이 있는 경우에는 경험의 강도가 더 커지고 자연히 공감도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한 아이가 뛰어가다가 넘어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아이가 다치지 않았을까라는 염려를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워본 경험을 가진 부모라면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공감의 강도는 더 큽니다. 그 부모도 부모가 아닌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까지 공감을 하지는 못합니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누군가는 그 순간 어린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넘어진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이지요. 경.. 2023. 8. 1.
(07.27)Weekly InSIGHT #60 오버워치리그와 블리자드 저는 지난주에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내일을 WCG 출장이 예정되어 있고요. 한주일 동안에도 여러 이스포츠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많이 보거나 그러지는 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큰 준비 없이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달리 말씀드리면 가볍게 즐기는 주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금주의 가장 큰 소식이라고 한다면 오버워치 리그 개편 예고가 아닐까 합니다. 2016년 오버워치가 등장했을 때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잠시 동안이지만 리그오브레전드와 순위가 바뀌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적당히 검색을 해보니 2016년 6월에 그랬었네요. 0.2% 차이로 이겼군요. 배틀그라운드가 등장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2018년에.. 2023. 7. 27.
(07.14)Weekly InSIGHT #59 한주간 이스포츠 소식 3가지~ 한 주간의 이스포츠를 정리해 보면서 특별히 살펴볼 포인트를 저와 여러분이 같이 찾아내곤 했었는데요. 이번주에는 제가 페이스북을 포함해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더라고요. 여러 가지로 바쁜 업무가 많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 주간을 더듬어 보아도 떠오르는 게 없어요. 그러나 제가 모른다고 해서 중요한 소식이 세계에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여러 이슈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었던 주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보통은 아카이브에서 간략히 다루던 내용들은 공식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거나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어왔는데요. 오늘은 (그러함이 없으니) 여러 소식들을 차례차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먼저는 2026년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소식.. 2023. 7. 14.
(07.07)Weekly InSIGHT #58 토너먼트 플랫폼의 파트너십 연속으로 몇 주째 플랫폼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최초부터 시리즈로 작성을 할 것을 기대했던 것은 아닌데요. 한 분량으로 다 다루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글도 어떤 흐름에 따릅니다. 따라서 플랫폼에 관련된 내용이 (세상에) 출현할 때는 그 내용을 중심에 두고 다루게 됩니다. 또 시기가 지나면 다른 주제들이 떠오르게 되지요. 리그나 팀 운영, 산업 또는 가치 관련 데이터 분석, 정책 연구, 신규 기술, 조직 문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준비되어 있는 카드처럼 어떤 내용들이 제 의지에 따라 펼쳐지는 것은 아니고요. 저도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게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그저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방위적으로 건드려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 2023. 7. 7.
(06.30)Weekly InSIGHT #57 토너먼트 플랫폼의 파트너십 벌써 2023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점검을 해볼 시기라 할 수 있으실 텐데요. 남은 잘 해오셨던 것이 있으셨다면 그대로 진행되시기를 기대하고 다소 미흡하셨거나 진척이 없으셨던 부분이 있으시다면 획기적인 변화가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 주간도 여러 이스포츠 소식이 있었습니다. 리그에서는 개인 추문과 같은 좋지 못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집니다. 최근 몇 주간은 계속 플랫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이스포츠 중에서 제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 두 개 중에 하나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플랫폼의 역할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렙니다. 챌린저모드는 PC 애플리케이션 기반 소.. 2023. 6. 30.
(06.23)Weekly InSIGHT #56 160억 펀딩 성공 - GGTech 분석 이번주에는 두 개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더 중요하다 생각되는 한 개의 소식을 다루면서 이스포츠 업계에 대한 투자 트렌드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부터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스포츠가 과거에 (의외일 수 있지만) 기량(Skill) 베이스의 성격을 가진 사업이었다면 점차 기술(Tech) 베이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량이라 함은 노하우(know-how) 단어로 치환할 수 있겠지요. 기술은 굳이 따지면 예측(forecast)이지요.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필요 예측의 실현을 위한 실행 지식 정도일 수 있어요. 투자를 유치한 회사가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소개할 회사는 GGTech Entertainment입니다.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