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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 #33] 아카데미와 장비와의 파트너십

by Blog.bigpico 2022. 1. 28.

이 블로그는 저의 이스포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고있기도 하지만 우리 회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고 그 일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공의 영역에 있지 않고 회사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지요. 그래서 이와 같이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는 여러 중요한 소식들이 있을 수 있어도 선행해서 다루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특별히 대표님이 제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시기 때문에 인터뷰 등 블로그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이 전반적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해 봅니다.

 

장비에 대해서는 제가 여러번 설명한 바 있습니다. 우리 업계의 대표적인 Endemic(유관 산업)이지요. 스타때의 이야기를 좀 자주하는 편인데 그때는 국민 키보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단종되고 나서도 용산을 뒤져 그 키보드를 찾아내 사곤 했던 키보드이지요. 기계식이 아니라 멤브레인이었습니다. 가격도 10,000원도 채 되지 않았지요.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 키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스타2가 나오기 전까지도 스타 선수들은 계속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했지요. 스타2가 나오고 나서야 기계식 키보드로 넘어가게 됩니다.

   

DT35라는 이름의 키보드입니다. 단종이 되었었다고 설명을 했는데 이후에 다시 판매합니다. 신형 키보드가 더 좋지 않았다는 설명 보다는 인기 모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 키보드를 만든 회사는 제가 협회에 있을 때 담당했던 리그인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한 팀을 후원하게 됩니다. 한 시즌 밖에 운영되지는 못했지만 지 기억에는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이 회사는 이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인식한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선수가 사용하는 키보드라는 이미지는 장비회사로서는 너무나도 값진 것이었으니까요.  


 

배틀 그라운드 프로 선수를 매진하는 친구들에게 벤큐는 매우 익숙한 브랜드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에게 DT35와 같은 느낌이지요. 그 이유는 선수들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여러가지이지만 그것은 비교적 덜 중요한 사실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사용하게 되었다는 그 사실이 오늘날의 스노우 볼링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벤큐만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 말은 무슨 뜻이 될까요? 벤큐가 그 사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이라는 말이지요. 

 

선수들은 그 커리어의 제일 첫 시점에서 어떤 장비를 만나는 가가 정말 중요합니다. 장비라는 것은 쉽게 교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또한 익숙한 장비가 발휘하는 퍼포먼스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끔 모니터와 같은 장비는 리그가 후원사 유치 목적으로 공인 장비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선수들도 같이 장비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FPS 종목의 경우에는 특별히 모니터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색감의 오브젝트를 보았을 때 익숙 할 때보다 인지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내에 같은 판단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려는 친구들이 처음 벤큐를 만난다면 벤큐는 아마도 그 친구의 베스트 프랜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는 성능을 가진 이 모니터는 만남의 첫 시작부터 놀라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 좋은데"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질문을 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려는 친구들이 어디에 많이 있을까요?" 이와 같이 아주 당연한 질문에는 항상 매우 명퀘한 대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데미에 있지요" 이쯤에서 발표된 기사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같이 읽어보도록 할게요.  


EX2710R in 게임 코치 아카데미 부산지점

 

벤큐 게이밍 모니터는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에 공식 경기용 모니터로 사용
모비우스 EX2710R 제품을 게임 코치 아카데미 부산 지점에 후원하는 등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
아카데미 수강생을 위한 게이밍 장비와 아마추어 게임대회 지원,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확대 등의 활동

 

벤큐는 금일 게임코치 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다양한 게임 장르의 유망한 이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하고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량을 발전시켜 프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기는 꿈꾸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모니터에 대해서도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여 잠시 설명을 하면 벤큐 조위에서 지원하는 게이밍 기능, 블랙 이퀄라이저, 컬러 바이브런스 등은 물론 풍성한 내장 스피커 사운드로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EX2710R, EX3415R 등 커브드 모니터 라인업과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EX3210U 등 보다 다양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생활을 누릴 수 있어 다양한 게이머들에게서 사랑받고 있지요. 

 

벤큐 공식 블로그에도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링크)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진행하는 이스포츠 사업이 더 확장되어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거듭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의 마지막 글위를 보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벤큐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정말 그리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이분들의 마음은 우리가 고이 받아서 우리의 팬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트너십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모니터 회사는 이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정말 많지요.

 

그러나 그 많은 곳들 중에 꾸준히 우리를 위해서 일하는 곳은 "벤큐"입니다. 

그리고 이를 많이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 업계에게 관심을 가지실 테니까요. 

 


벤큐 x 게임코치 업무협약식

인자한 외모를 지니신 벤큐 한국 지사장님 옆에 (제가 아주 아끼는) 우리 게임코치 크루리더님이 앉아계시네요. 뭐 이런 자랑 해서는 안되겠지만 특별히 우리 크루리더님이 얼굴도 작고 참 잘생기셨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잠시 언급해 봅니다. 

 

대외협력실장

구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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