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E스포츠는 매주 이렇게 굵직한 소식이 있다는 점이 경이로울 지경인데요. 특별히 이번주는 더욱 소식들이 너무 많아서 중국쪽 소식 (인텔-징동, HP-수닝 , 몬스터에너지-TES), 그리고 살케 시드권 판매 계획 등을 위클리 핫이슈에 넣지도 못했습니다. 사실 이번주 제일 큰 기사는 TSM 기사이지만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다음에 중점적으로 다뤄 보기로 하고)우리 회사 소식이 있어서 그 부분을 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 회사 직원들이 먼저 (*우리가 하는) 이 플랫폼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E스포츠 플랫폼이란 크게 4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상세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토너먼트 솔루션, ② 매칭 솔루션, ③ 데이터 솔루션 ④ 커뮤니티 서비스, 솔루션과 서비스의 차이는 사용자의 필요에 대한 기술적 해결은 솔루션이라고 표현하고요. (*사용자의 필요가 기술에 있지 않고) 정보, 소통 등을 제공받기를 원하는데 있으면 서비스라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서비스는 솔루션에는 없는 큰 차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콘텐트이지요. 다분히 이것은 사업적 관점에서의 해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 전부를 그래서 '기능' 이라는 말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그 곳을 플랫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플랫폼이란 가끔 말하지만 기차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부산으로 가고 싶다면 부산으로 가는 기차 플랫폼에 서있어야 하겠지요? 대회를 참여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공간이 있다면 거기가 플랫폼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은 개념이에요.
그러면 이제부터 하나씩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토너먼트 솔루션이란 지금 LVUP에서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일을 말합니다. 매칭은 (*우리도 조금 다루고 있긴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일종의 데이팅앱을 말하지요. 다만 우리는 데이트를 소화 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지요. 매칭은 크게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순수하게 정말 나와 게임을 할 적합한 친구를 찾아주는 기능인 친구찾기 기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플루언서와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스파링앱'이라고 합니다. 이 둘 모두 중국에서는 꽤 활성화 된 서비스입니다. 게임 친구 찾기 기능으로 잘 알려진 위파오파오는 원래는 데이팅앱입니다. 스파링으로는 Baoji Dianjing 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돈을 내고 인플루언서와 같이 게임을 하는 구성입니다.
세번째 데이터 솔루션은 게임회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긁어와서 가공해 뿌려주는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회사는 OP.GG가 있고요. 해외에서는 TSM이 소유하고 있는 BLITZ, 그리고 미래 우리 회사와 관계가 있을 DAK.GG가 있습니다. 우리회사에 계시는 거의 모든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이들이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오늘은 이것이 E스포츠 플랫폼적 측면에서 어떤 구성요소이자 관계인지를 아는 것이 목표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 회사는 보통은 '교육'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비자 프로파이링을 통해서 너는 지금 현재 어떤 상태인데 무엇을 개선해서 어떤 상태로 넘어가야 한다라는 것을 알려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어떤 목표치를 달성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교육 서비를 제공하게 되지요. 따라서 데이터 회사와의 LVUP 코칭은 매우 밀접한 사업적 연계성이 있게 됩니다.
교육쪽으로 바라보지 않는 데이터 회사들은 커뮤니티쪽 시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플랫폼에 머무는 리텐션(Retention)을 올리기 위함이지요. 많은 솔루션 사용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대부분 무형의 가치입니다. 이것을 유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리텐션은 필수입니다. 얼마나 머무는가가 광고(*또는 후원)의 효과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그냥 쉽게는 LFG 서비스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LFG란 Looking for Group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회사는 디스코드입니다. 커뮤니티는 서비스 성격으로 서비스에는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여기서 콘텐츠란 사실상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는 인플루언서 대표적인예는 트게더이지요. 다른 하나는 매체입니다. 인벤 또는 포모스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지요.
자, 그러면 우리가 정말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요즘 자꾸 글이 길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서 너무 많은 것을 한번에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대략 이정도만 이야기를 해도 우리(빅픽처)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가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와의 경쟁 업체와도 비교를 해도 얼마나 앞서나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표님의 이런 확고한 신념은 제가 많이 칭찬을 드리는 편입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빅픽처의 미래 설계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후 우리 회사에 대해서 언급을 제가 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콘텐츠와의 관계를 좀 알기 쉽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서 콘텐츠라 함은 G.C.L, LVUP 제작, 사업본부와의 어떤 연계점과 시너지가 있을지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교육과 플랫폼의 연계점도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잘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우리는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 곳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명확한 한가지를 하고 있는 곳이에요.
다만 (*더 많은 설명 전에)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이 어떤 큰 그림에 있어서의 대표님과 투자사들 그리고 그 중간에 계시는 재무이사님이 매우 이해도가 높으시고 확신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릴게요. 한주일 동안 수고가 너무 많으셨고, 항상 회사를 위해서 일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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