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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Weekly InSIGHT #13 : 우리에게 필요한 것! 영감을 주는 콘텐츠

by Blog.bigpico 2022. 7. 22.

영국에 대표적인 극작가라 함은 셰익스피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훨씬 후대 사람이지만 프랑스에도 있습니다. 바로 빅토르 위고입니다. 우리는 보통 빅토르 위고라는 이름을 들을 때 떠올리는 책은 노트르담드 꼽추입니다. 콰지모토라는 이름을 가지고  노트르담 대성당에 사는 꼽추의 이야기이지요. 실제 이야기는 몰라도 이름은 다들 들어보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다른 유명한 소설도 하나 있습니다. 그것의 이름은 '웃는 남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입이 기형적으로 찢어진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 웃는 남자는 노트르담의 곱추(*뮤지컬 명은 노트르담드 파리)와 함께 뮤지컬로도 있는데요. 노트르담드 파리처럼 오리지널이 있는 작품과 다르게 창작극입니다.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지요. 특히 박효신님의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입니다. 오늘날의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계보를 따르는 수준 높은 뮤지컬이 국내에 많습니다. 그리고 이 전통적인 형식의 극 전달이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그것은 이 '극'이라는 단어가 오늘날의 디지털 콘텐츠와 미디어를 다루는 우리에게도 설명하는 바가 아주 많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그런 차원에서 노래 한곡들 들어보면서 이스포츠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이야기를 할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① 길드 이스포츠, 코카 콜라와 1년 계약

② 슈퍼셀, 리그 상금 지급 불이행에 대한 법적 대응

③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9월 개최

④ G2 Esports, Herman Miller Gaming 파트너십

⑤ TSM, GMC과 파트너십

⑥ 소니, e스포츠 플랫폼 리피트닷지지 인수

⑦ 아프리카TV, 젠지 e스포츠 LoL팀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

⑧ 페이즈클랜, 스팩 합병 성공, 20일 상장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 되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인간은 몸과 혼과 영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참고용입니다. 이 중에 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몸입니다. 혼은 주로 감정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을 해요. 성경은 동물에도 혼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동물도 슬프면 우는 것이고 기쁘면 그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을 하지요. 

 

인간이 동물과 다르게 가지고 있는 두렷한 특징은 이 '영'이다.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영은 국문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영단어로는 다소 쉽게 설명이 되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는 마인드(Mind), 이성 또는 이성을 위시한 개인의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자세라는 말은 몸으로 잡아보는 어떤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로 '방향성' 또는 '지향성'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또 다르게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 혹은 '추구 목적' 이런 말로 설명할 수도 있고요. 

 

또 다르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성경에서 설명하는 것은 여기에 더 가까워요. 선과 악입니다. 이를 테면 동물은 불륜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강자가 모든 암컷을 다 차지해도 그게 그 세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과 인간만 이 잣대가 있습니다. 이 둘만 선을 좋은 거라 생각하고 악을 나쁜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세상 어떤 글을 보아도 동물에게 진노하는 신이 나오지는 않고, (마찬가지로 이와 관련되어) 기록을 한 인간도 없습니다.    

 

인간은 선에도 악에도 공감합니다. 계속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오직 인간만 공감을 하죠. 강아지는 드라마를 보면서 울거나 웃지 않습니다. 만약 TV속에서 다른 강아지가 나온다면 그저 반응을 할 뿐입니다. 강아지에게는 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습니다. 최근에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줄에 '공능제'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공감 능력 제로'의 약자이지요.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 삼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공감이라는 단어를 함께 생각하면 '영감'이라는 단어가 이해됩니다. 영어로 영감은 'Inspire'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두 단어의 합쳐서 만들어졌는데, 'in'과 'spir'입니다. 'in'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안에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러면 'spir'라는 단어는 무슨 뜻일까요? 이 단어의 뜻은 '숨 쉬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두 단어를 합쳐 보면 '숨 안에 있다'가 되지요. 그러면 대체 숨 안에 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살아있다. 더 정확하게는 생기를 느낀다라고 말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해석입니다. (하하) 우리는 영감을 느낄 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반대로 말하면 평소에는 살아 있음을 잘 느끼지 않죠.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즉, 살아 있음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지금 회사에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들은 집 거실에 플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스가 있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고 살지는 않죠. 

 

그런데 동료 중 한 분이 여러분 자리에 와서 집에 플스 있냐고 묻습니다. 플스가 있다면 피파23을 빌려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요. 이때 우리는 집에 플스가 있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즉, 그 순간 플스의 존재감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까지는 단지 인지입니다. 영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살아 있다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영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선행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빅토를 위고는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라는 범죄 집단에 대한 고발을 위해 웃는 남자를 책을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살펴보지 마세요. 너무 충격적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영국과 귀족들의 일그러진 사회상을 그대로 노출했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이 소설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또 뮤지컬로 만들어져 공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가 들려주는 사회에 대한 고발을 듣고 그것이 악이며 우리는 이런 악에서 벗어나 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납치한 후 기형적으로 만들어서 귀족들에게 팔고, 귀족은 그 아이들을 마치 애완동물처럼 기르면서 광대 짓을 시키는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악에도 공감하고 선에도 공감하기 때문에 그런 판단을 하는 것이지요. 

 

 

위의 영상은 우영우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장면을 보시고 우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눈물이 난 이유는 엄마를 만났기 때문이지요. 이 엄마가 눈문을 흘리는 이유를 인간은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영감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찾았을 때 느낍니다. 그때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즉 In-Spire-d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영감입니다. 동물에게는 이러함이 없습니다. 오직 인간에게만 있습니다. 

 

그러나  영감은 눈물이 단순히 아닙니다. 우리는 데스노트를 봐도 영감을 느끼고, 올드보이를 봐도 영감을 느낍니다. 코스모스와 같은 다큐멘터리를 봐도 그러하지요. 스포츠를 봐도 그러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단독 질주를 한 후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됩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그 장면에서 아주 큰 영감을 받습니다. 방향성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인지합니다. 안 그러면 그것이 멋지다고 절대로 생각할 수 없어요. 

 

우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을 찍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흠이 없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흠이 있는 물건을 만들어 내서도 당연히 안되지요. 우리는 흠이 없되 가치가 있는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에게서의 가치란 영감을 말합니다. 오늘도 이 영감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드라마를 시청하고 뮤지컬을 보고, 새벽을 달리며 축구를 기다리고 그리고 이스포츠를 틉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 영감이 줄 수 있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정리할게요. 우리는 영감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달라지고 기술이 진화해도 그 사실은 (우리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안 바뀌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을 찾으니까요. 이는 영어로는 inspiration입니다. Inspiration! 꼭 이 단어를 기억하세요!!

 

 

대외협력실장

구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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