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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 #3] E스포츠 중계 언어 다양화 지표가 증명하는 것은?

by 레벨업지지 블로그 (LVUP.GG BLOG) Blog.bigpico 2021. 6. 25.

 

오늘은 금주 발표된 LPL 국제 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된 원이스포츠를 생각하면서 최근 리그들의 해외 중계 언어 서비스 확장 트랜드를 중심으로  현지화 관점에서의 지역 언어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그들이 언어팩의 개수를 늘리는 지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작년(*2020년) LEC에서 부터입니다. LoL 리그는 전세계적으로 볼때는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4대 리그 중에서 정성적으로는 인기가 없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LCS 지역 역시 굳이 따지면 여전히 우상향 지표라고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지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지게 성장폭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EU지역이지요. 지표는 모두 서머를 기준으로 비교하였고, 그 이유는 서머가 비교적 시청률이 더 높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서머가 더 높게 나오는 이유는 기간상으로 이시기는 롤드컵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들의 팀 스탯에 대한 궁금증이 스프링 때보다 높습니다. 자료는 ESPORTS CHART 입니다. 

LCS Summer 2020 (PV)545,571 LEC Summer 2020 (PV)1,002,178 LCK Summer 2020 (PV)823,597
LCS Summer 2019 (PV)494,765 LEC Summer 2019 (PV)841,147 LCK Summer 2019 (PV)766,770
NA LCS Summer 2018 (PV)422,310 EU LCS Summer 2018 (PV)488,729 LCK Summer 2018 (PV)602,781


본격적으로 언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LCK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이 주제에 대해서 더 밸런스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올려드린 수치만 두고 판단해보면 LEC가 마치 LCK보다 더 인기 있는 리그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수치에는 중지역의 수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최신 정보를 여기서 한번 더 점검하면, 이제는 중국 LPL 플랫폼이라고 하면 한마디로 후야를 말합니다.  후야는 지난 4월 LPL의 독점 중계권을 2021년 부터 5년, 한화 약 3500억원 규모로 구입하였습니다. 5년간으로 보아도 놀라운 금액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여기서 한말씀을 더 드리면 텐센트는 굳이 따지면 후야가 장손입니다. 도위가 차남이고요. 지분상으로 볼 때 그렇다는 의미로 그래서 굳이 따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의미가 전혀 없지는 않아 보이지요?   

 

Huya pays US$310m for exclusive League of Legends rights in China

Chinese streaming platform to show top-tier LPL from 2021 until 2025.

www.sportspromedia.com

 

ESPORTS CHART에서는 LCK는 중국 플랫폼 내에서의 시청자료를 공개하지만 LEC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LCK Summer 2020 (PV) 16,731,999, LEC는 아래 남겨 둔 링그와 같이 후야에서 방송을 합니다. 이는 LCS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ESPORTS CHART에서는 충분히 제공이 가능한 영역으로 보이는데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LCK보다 더 인기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 다는 점은 지금도 쉽게 확인은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보시면 즉시 동시 접속자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확인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대략 4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둘다 어차피 라이브가 아니며 중국내에서의 시청자의 시차 등이 고려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두고 판단해보면 의미있는 비교는 됩니다. 더욱이 라이브이면서 보다 더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는 더 차이가 날거라고 예상을 할 수 있겠습니다. 
https://www.huya.com/lec

https://www.huya.com/lcs 

https://www.huya.com/lck


이제 핵심사항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통합 LCS 브랜드로 시작 할 때는 보시는 바와 같이 (NA) 422,310 (EU) 488,729로 약 15% 차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기준으로 보면 (NA)545,571, (EU)1,002,178 저의 84% 정도의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물론 LEC는 분명히 지난 몇년간 LCS보다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재미부분은 완전히 간과하고 이야기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요인을 뽑으라고 한다면 역시 확장된 언어팩에 있습니다. 로컬의 입장에서 접근성이라는 것은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비교하면 프리미어 리그를 한국어 해설과 한국어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일 것입니다.  


LEC는 지난 1월 언어팩을 독일어 – Summoner 's Inn, 프랑스어 – OTP LoL, 스페인어 – LVP, 폴란드어 – Polsat Games, 이탈리아어 – PGEsports, 헝가리어 – esport1.gg, 포르투갈어 – Inygon TV, 러시아어 – GIG.me 를 1차로 발표합니다. 그 후 3월에 추가로 네덜란드어  Meta, 체코어  Hitpoint, 세르비아어 Fortuna Esport, 그리스어 PVP Media, 아라비아어  Challenger Arena 거기에 추가로 터키의 게이밍 주최, 결승전 터키 방송 제공 예정을 발표하였습니다. 언뜻 봐도 놀라운 숫자입니다. 이미 2018년에 비해서 PV 기준으로 뷰어쉽이 2배 가량 증가했는데, 올해는 확장된 언어팩으로 인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우리가 매우 상식적으로 접근을 해도 이정도면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고 말을 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입니다. 그에 반해 LCS는 특별한 발표가 없었습니다. 올해도 그런차원에서 보면 성적이 더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기는 파트너십에 영향을 주고 파트너십은 분명 성적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난 몇년간 NA와 EU는 라이벌이었는데 이제는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EU가 한참을 앞서가고 있지요. 그러나 어떤 리그가 앞서나가는 것은 항상 독주는 될 수 없습니다. 다 긍정적인 영향을 서로 주고 받는데 일조합니다. 프리미어 리그만 있어서 프리미어 리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리가도, 세리에A도, 분데스리가도 모두 있어야 하지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말입니다. 

더욱이 LCK도 2021년 서머 중계를 앞두고 언어팩을 공개하는데, 놀랍게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LPL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이번주에 이 발표가 된 것입니다. 국제 미디어 파트너는 원이스포츠가 맡는다. 제가 이 원이스포츠와 동남아 시장권, 그리고 커버리지 범위 등에 대해서는 아카이브에 서술한바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지요. 다만 오늘은 그 이야기를 너무 이야기가 길어질까봐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는 LPL의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실합니다. 모든 언어를 TJ(*중국 LPL회사)가 다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으니까요. 그건 누구라도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을 내리면 우리는 이런 과도기의 시기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문 중계만으로도 충분했던 시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해외 공략이 가능한지를 외부로부터 요청 받을 수도 있는 시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LCK의 베트남어 중계를 담당하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어제 진행한 t1의 경기의 조회수가 17시간 전(*지금 기준)으로 72만회를 기록중입니다. 아래 링크를 남겨 둘게요. 중계 퀄리티를 차치하더라도 이 조회수가 t1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 베트남어 자막을 포함시키게 된 근거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f4Y9_8jAz0 


제가 보내드리는 모든 의견과 내용들은 우리가 반영해야 한다 혹은 반영을 위해서 담론을 끌어내야 한다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저는 여러분들을 위한 그저 트렌드 세터입니다.  한 주간 동안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빅픽처인터렉티브 구마태 대외협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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