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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의 오늘과 미래

by Blog.bigpico 2021. 7. 1.

자기가 자기를 인터뷰 하는 것이 가능할가?

- 세상에 불가능 한 것이 있으랴 -

자~ 그럼 시작해보자 빅픽처의 대외협력실장 구마태 인터뷰

그는 빅픽처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현재 대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외협력이란 일종의 창구와 같은 역할이다. 사람들은 핸드폰을 고치 위해서 AS센터를 방문하거나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 은행을 방문한다던가 다양한 이유로 어딘가를 찾는다. 그런데 만약 그곳에 창구가 있다면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 이상고민할 필요가 없다. 바로 창구에 가면 된다. 창구에 가면 창구가 다 알아서 해준다. 이처럼 우리가 이해하는 대외 협력일이란 이 창구와 동일하게 빅픽처인터렉티브와 소통이 필요한 사람들의 어떤 이슈라도 그것을 받고 신속한 해결을 돕기 위한 곳이다.

다만 일반적인 창구와 빅픽처의 창구에는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빅픽처의 창구는 눈에 보이는 어떤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으면 우리를 찾을 만한 사람들의 어떤 필요를 채울 수 있을지도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창구가 열려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빅픽처의 대외협력실은 이 창구가 열려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대표적인 활동으로 지금 보고 계시는 이 기업블로그를 운영한다. 이 기업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공개한 빅픽처의 생각과 사업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어야 손님이 창구에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원래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가?
예전까지 가면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다. 그런데 특별히 전문성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스포츠연구개발원(링크)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스포츠연구개발원은 E스포츠 동향과 리포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2017년에 개설했다. 송대표님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해 바로 나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첫날부터 우리 업계에 대한 많은 비전들을 나에게 공유하기 시작했다. 좋은 케미가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다. 빅픽처의 합류 시점은 2018년이다. 따라서 현재도 두 직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

지금은 페이스북 E스포츠 아카이브(링크) 및 이스포츠인사이트 유튜브 채널(링크) 운영자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 기업블로그에는 주간 인사이트와 주간 포커스를 작성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성이라 함은 주로 E스포츠 산업 연구와 개발 그리고 리서치 등에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문성이 가져다주는 혜택 또는 기회들은 앞서 송대표님을 예시로 언급했던 것처럼 회사 내외부를 막론, 업계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회사내 구성원들에게는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잘 전달하고 회사외 사람들은 나를 통해서 빅픽처라는 회사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본인이 바라보는 이스포츠의 미래와 그 안에서 빅픽처의 모습은 어떤가?
지금 E스포츠는 변화에 시점에 있다. 여기서의 변화란 전통적인 형태의 E스포츠 비즈니스가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형태라 함은 한마디로 기술이다. 여기서의 기술은 'Skill'이 아니라 'Tech'로 기존의 사업에서 어떤 기술을 신규 적용하는가에 따라서 E스포츠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진다. 이를 간단하게 증명하면 역으로 생각하면 된다.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VR/MR/XR, 스트리밍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기술 베이스에서 E스포츠는 늘 단골 등장 메뉴다. 다소 단정적으로 말하는 감이 있지만 미래 E스포츠 비즈니스에서 '기술'이라는 것을 빼놓는다면 그 외로는 크게 이야기할 거리가 없을 정도다.

최근 E스포츠 업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거의 기술베이스이다. 대부분의 기술베이스의 회사들은 착안한 소비자의 니즈를 자사가 구축한 플랫폼에서 소화하려는 노력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게임을 더 잘하게 하는 방법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해결할까라는 질문을 갖게 되었다면, 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그들이 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이는 매우 평범한 사업적 시도이고 또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빅픽처는 이들보다 적게는 3년 많게는 5년을 앞서있다. 그 기간 동안 시행착오도 많이 했고 개발 내외 전문 인력도 충분히 모집했다. 단순히 그것 자체가 경쟁력이다.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 가진 기술력을 시장에서 증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카카오의 메신저도 페이스북도 그 어떤 성공적인 현대 기술 기반 비즈니스도 항상 기술력이 먼저였다. 보통 우리가 주목하는 사업화(Monetization)은 사실 이후 반-자동적으로 알아서 따라왔다. 그런 차원에서 빅픽처의 플랫폼은 이미 개발력을 검증받았다. 특별히 토너먼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는 따라올 곳이 없다. E스포츠의 성장은 달리는 말과 같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기술력이 있는 회사는 언제나 기술 베이스의 회사와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 상당히 명확한 설명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빅픽처에 입사하려는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여러분들은 빅픽처에 오시면 나와 같이 일할 수 있다. 그게 제일 큰 메리트 일 것이다. (*웃음) 농담조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길게 본다면 누구와 함께 그 시절을 보냈는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래서 배울 게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플라톤이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간단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여러분의 첫 직장에서 여러분은 소크라테스를 선생님으로 만나고 싶은가? 아니면 이름 모를 누군가를 선생님으로 만나고 싶은가? 이미 질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빅픽처에서는 이 소크라테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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