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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회3

(8.5)Weekly InSIGHT #15 : 게임사의 이스포츠에 대한 시선 변화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저희 회사는 생일에는 생일 휴가라는 특별 휴가를 주는데 주민등록의 기준에 따라 부여되어요. 저는 오늘이 생일이지만 10월 5일 날 출생 등록을 하셨던 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10월 5일에 쉽니다. 덕분에 오늘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기분은 좋습니다. 저에게는 여러분들에게 글을 전달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어요. 평생 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최고의 선물이지요. 한 주일 동안 우리 업계에는 많은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이스포츠 아카이브 페이스북 그룹에서 매일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실 까 봐 링크를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바로가기) 아카이브 그룹은 또 지난주에 첫 오프라인 행사인 Gamers MeetUp 세미나를.. 2022. 8. 5.
(7.15)Weekly InSIGHT #12 :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코스모스'라는 역작을 쓴 칼세이건은 그의 또 다른 저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는 책에서 인간이 사는 세계는 우주에서 보면 아주 작은 점일 뿐이고 그 점안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들도 그 우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내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사실은 마음에 담아둘 만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서 그 점 안에서도 찍을 수도 없이 작은 곳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감정은 생각에 영향을 받고 생각은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데 이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 생각이 서로 출동하게 되면 감정이 상처가 나게 됩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이해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노력하지 않으면 .. 2022. 7. 15.
[Weekly Focus #32] PC방과 E스포츠 E스포츠가 PC방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PC방이 초기 E스포츠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지요. 따라서 E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이해가 없는 분들은 대략적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이를 테면 이런 식입니다. 'E스포츠라는 것이 게임을 하는 것이니까, 또 PC방에서 게임을 하기 좋으니까, 결국 E스포츠 발전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물론 이는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E스포츠는 게임으로 하는 것이 맞고 PC방에서는 당연히 게임을 잘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논리적으로 비약은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 어느 PC방에서 아주 게임을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던 현직 선수들의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그리.. 202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