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계신 포스트는
G.C.L의 겜프님과 월파님의 라이엇 방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모든 견학기의 작성자는 겜프님이시고요!
저는 읽기 편하게 편집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계속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2일차 : LCS 아레나
다음 라이엇 본사를 나와 5분 정도를 걸어 LCS Arena로 이동했습니다
미국 롤 대회를 여는 e스포츠 건물로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카페도 있습니다.
회사 하나가 창출하는 일자리의 수가 어마어마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대표님이 얼마 전에 뵈었던 이정우님도 우연찮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빅픽쳐 다녀갔다고 반가워하시더라고요
실제 사용 중인 경기장 모습
대회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볼거리와 할 거리들
생각보다 관객석이 너무 가까운 데다 마주 보고 있어
프로 선수들의 중압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장소는 레전드오브룬테라 개발진이 머무르는 사무실
여기는 건물 전체가 라이엇 것은 아니고 2층만 대여하여 운영 중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라이엇 코리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깔끔하고 마찬가지로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메이크될 우디르를 직접 시연해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라이엇 본사 대부분의 탐방을 마쳤습니다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회사의 전반적인 느낌은 마치 대학교 캠퍼스와 같음
자유롭고, 날씨 좋고, 넓고 한국의 날씨와 땅값으론 구현이 거의 불가능한
다른 세상의 회사를 보아 놀라움
②
게임 회사에 걸맞게 자사의 브랜드를 활용해 사무실을 꾸민 모습이 인상적임
롤 캐릭터를 활용한 미팅룸 게임 세계관 컨셉의 카페 등
③
게임 회사 다운 사내 구성
‘우린 직원 모두가 게이머다’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듯
PC방, 오락실, 콘솔방을 통해 친목을 다지거나
다양한 게임을 접해볼 수 있는 등의 복지가 보기 좋음
잘 세워진 회사 하나가 얼마나 세상에 큰 기여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 개발자들을 넘어 식당 직원, 카페 직원, 서비스 센터 직원, 보안 요원 등등
회사 하나에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더욱이 라이엇 본사를 넘어
라이엇의 게임을 통해 우리 회사처럼 외부 일자리도 창출되는 것을 보면
직원들은 참 흐뭇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그냥 게임 개발이 아니라 세상에 기여를 하는 일이구나!”
3일차 : 인터뷰 진행
(3, 4일차는 하루 종일 회의실에 갇혀)
하루 당 세 팀, 총 여섯 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내러티브 팀 외에 인터뷰는 저희로서는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는데
기왕 방문한 거 최대한 알차게 많은 개발자 분들을 만나자는
PR 직원 분의 배려로 여섯 팀이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엇코리아 직원 분의 통역이 있었고
각 인터뷰 당 1~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별 수호자 내러티브 팀>
저희의 가장 큰 방문 이유입니다.
별 수호자 캠페인과 관련해 작성된 대본을 바탕으로 20가지 이상의 질문을 드렸고
세 분 모두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주셨습니다
팀 분위기가 워낙 밝아 미팅 분위기 자체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잘 준비한 나머지 내러티브 팀이 예상하지 못한 질문과
또 만족할만한 질문들을 많이 했습니다
게임상 여러 설정 구멍들을 채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삽입할 개발자 코멘트 영상도 촬영해 왔는데
아주 활기차신 분들이라 재밌게 잘 촬영이 되어서
업로드될 별 수호자 스토리 영상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리드 프로듀서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캠페인을 총괄 구성하는 두 분을 만났습니다
별 수호자 프로젝트가 다시 돌아온 이유나
메타 게임이 포함된 이벤트들의 미래
여러 모드가 사라진 속사정 등
오프 더 레코드에 포함될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리드 프로듀서 분은 라이엇에 장기 근무하며
실제 밸런스를 잡았던 개발자 분이시도 했는데
같이 본사에 방문한 유튜버 롤박사 해도리님이 관심이 많아
해도리님이 중점적으로 인터뷰를 하시도록 시간을 드려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담당 PR 분께서 별 수호자 중심으로 질문해야 한다며 중간에 컷 당하신 안타까운 사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분은 인터뷰가 끝나자 채널명을 물어보셨는데
알려드리자 놀랍게도 한글로 검색을 하셨습니다
한국말도 꽤 잘하셨는데 최근 한류 컨텐츠들이 많이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늘게 되었다고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한국의 위상이 많이 상승하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영혼의 꽃, 빛의감시자와 별수호자까지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이벤트마다 함께 진행 중인
메타 게임을 실제 개발한 개발자 분들을 만났습니다
이전 메타 게임들에 비해 어떤 점이 더 발전되었는지
신경 써 개발한 구간은 있는지
주인공이 롤 캐릭터로 지정된 이유가 있는지 등
메타 게임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빛의감시자 캠페인 진행 당시 발견한 이미지 따오기 버그에 대해 알려주었더니
무척 신기해하신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디렉터 인터뷰와 메타 게임 인터뷰는 소희 PD가 참여를 못했는데
갑자기 점심 먹고 난 이후에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심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라이엇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비약을 가지고 있어서
두드러기 약 먹고 오후 간 휴식 장소에서 쉬었더니
많이 좋아져 다음날 일정부터는 정상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를 준비하면서 몇몇 읽었긴 했는데
저는 안 갔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워낙 묘사가 훌륭하셔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이 시리즈는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감정적으로 다양하게 다가올 여지는 있지만
방문기가 일관되고 분명하게 지향하는 메시지가 있다 보니까
대표님도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다음 편이 대망의 마지막 편이 될 것 같고!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오늘은 여기서 이만
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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