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L의 라이엇 방문기의 마지막화입니다
첫 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하고 싶은데요
이 훌륭한 보고서를 다 보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겜프님은 온니 영상 작업자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수준 높은 텍스트 커뮤니케이터였네'
G.C.L 영상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다시 생각해 보니
텍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는 점을 다시금 눈치챘다는 의미죠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이제 어떻게 끝이 날까요?
별 수호자 캠페인의 대표곡 ‘Everything Goes On’ 작곡은
가수 포터 로빈슨과의 공동 작업입니다
우리는 별 수호자에 삽입곡의 작곡자 중 한 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곡과의 차별점과 제작 과정 담고자 하는 메세지 등을 질문했습니다
이후 이번 별 수호자 캠페인의 대표곡 ‘Everything Goes On’의
뮤직비디오 총괄자들과의 미팅이 있었습니다
제작은 한국 스튜디오인 레드닷 컬쳐에서 진행했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스토리 담당이다보니 뮤비에 담긴 메세지와
장면의 뜻에 대해 보다 더 많은 질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카이사 변신 장면의 의미, 럭스의 생존 유무 등)
별 수호자 캠페인의 컨셉 아트 / 스플래시 아트 / 스킨 모델링 등
관련 담당자들이 무려 여섯 분이나 와주셨습니다
무척 길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의 특징과 스킨에 담고자 했던 내용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스킨 제작 과정 예민할 수 있었던)
PC와 관련된 부분
그리고 오른 같은 캐릭은 왜 스킨이 덜 나오는지까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될 질문들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총 여섯 건에 인터뷰를 마치며
본사 견학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실히 인터뷰나 미팅은 해당 팀 분위기와 리액션에 크게 좌우됩니다
한 마디 말에도 크게 반응을 해주거나
잘 웃어주는 경우는 화기애애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진행되죠
반면에 답이 길지 못하거나 분위기가 차분하고 정적인 경우에는
질문부터 위축이됩니다
앞선 경우만큼 원활히 진행되기는 어려워요
이틀 내내 이어진 인터뷰는 인터뷰 자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이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영어로 인사를하거나 영광이라 말하는 것과 같은 노력을 해보긴 했지만
좀 더 아이스 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토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오히려 인터뷰가 끝나고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다보니
분위기가 그때서야 풀어진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막상 할 때는 괜찮았는데 지나고보면 좀 더 농담도 많이 던지고
칭찬도 많이할걸 그랬다는 후회가 많이 듭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용 대화가 몸에 배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을 하면서 게임 개발자를 직접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데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게임을 만들어가는지
듣는 일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소감을 마칠게요
일과는 10시에 시작되어 저녁 6시쯤 마무리가 되고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기에 본사 측의 배려로
미국 백화점에도 가보고 유명한 롱비치에도 가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최초 3박 5일 일정이었는데 4박 6일로 일정이 바뀌면서
하루 통으로 자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다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다녀왔습니다
라이엇코리아 측의 배려로
재미 면에서도 무척 즐거운 출장이었습니다
(법카로 밥도 많이 사주신건 안비밀)
겜프님의 출장 보고서는 여기까지입니다
보고서에 있는 내용중에서 공개할 수 있을만한 내용은 다 담을 것 같아요
보고서에는 이후 인터뷰에 대한 질의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것은 이후 제작되어 공개될 영상으로 확인하시면 좋겠네요
겜프님이 공유해 주신 자료 중에 당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을만한
영상이 있어 공유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총 3편을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요
금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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