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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Weekly InSIGHT #39 시장 규모를 보면 이스포츠에는 문제가 없다!

by Blog.bigpico 2023. 2. 17.

빅픽처의 블로그에 저는 이스포츠 지식을 비즈니스에서 테크까지 거의 전방위적으로 다루고 있고요. 시중에 있는 국문으로 된 이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글은 거의 저의 글입니다. 오늘 이스포츠 시장 규모 예측에 앞서 굳이 이런 불필요하다 생각이 되는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퍼져있는 제 글들은 산업의 핵심 가치들을 설명할 때 다소간에 회사의 방향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는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서두에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메시지는 후원사나 퍼블리셔, VC를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구성원들을 위함이기도 합니다.

 

구성원들도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신을 갖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방황의 길에 빠져들게 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단어중에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구성원이 회사의 성장의 의문이 있고, 나의 성장을 동일시하지 못하고,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없으며, 처우에 대한 공정성의 의문이 있게 되면 조용한 퇴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용한 퇴사자의 특징은 퇴사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회사를 다니지만 회사에서 시키는 일에 대해서만 최소한으로 수행을 하는 구성원을 말합니다. 대체로 업무 시간 외로는 일체 회사의 부름이나 기대 업무에 기여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What is Quiet Quittting

 

많은 20~30대의 사회인들은 그런 태도를 보이는 구성원들은 조직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을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태도 자체의 존재 이유는 대부분 이해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두가지를 함축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첫째는 조직에는 그때마다 담당자를 정할 수 없는 일들이 상시 발생하는데 자기 일이 아니라서 안 하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20~30대의 구성원들은 이런 태도를 이해하는 이유는 그들도 잠재적으로 그런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를 공감하는 것이지요. 심각한 주제입니다. 회사의 리더십들은 이런 상황 변화의 감지에 민감해야 할 것입니다. 

 

극복을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할 것과 하부 조직이 할 일이 나눠집니다. 하부 조직이 할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들(소통의 부재, 소속감의 결여, 존중받지 못하다는 느낌, 일관성의 부재, 신뢰성 저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들인데 제가 다음에 시간이 있으면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글이 전달하는 메지시가 조직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본래 이 주간 리포트가 그런 의미도 함께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포스트가 길어져도 쓸 이야기를 써야겠지요. 결론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글들은 전사적으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이지요. 

 

세상일은 보통 가만히 두면 악재만 있어 보입니다. 성장을 한다고 말을 해도 변화가 드라마틱하지 않기 때문에 체감이 되기 힘듭니다. 그 와중에 좋은 소식들은 대체로 간헐적이고 도달률이 낮습니다. 그에 비해 주변에서 들리는 여러 종류의 실패 소식들은 빠르고 신속하게 도달하고 실제보다 더 큰 영향을 주지요. 인간의 대표적인 약점입니다. 반대로 보면 그래서 인간은 사회 또는 조직으로의 구조화를 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측면에서 밸런스라는 것은 이런 악재나 힒듬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꿈을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야후 파이낸스(링크)에 올라온 시장의 규모를 분석 글을 같이 보면서 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의 규모와 실현 가능성 와 의미, 또 활용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서두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다소 유리하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를 코끼리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야기에는 아무도 속지 않으니까요. 아주 귀한 시간을 내서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그 저의 노력을 스스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만들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도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인간에게 이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일 것입니다. 

 

2021년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 규모는 미화 약 12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조 5천억원)입니다. 이 시장은 2022년 14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조 8천억원)에서 2030년이 되면 5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예측 기간 동안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21%입니다.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은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15.4% 성장했습니다. 대략 시장의 중론은 15~21% 성장이 기대된다입니다. 그중에 야후 파이낸스는 21% 맥스를 기준으로 판단을 했는데 한켠에서는 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보수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유는 수익화가 보다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시장이 성장을 하는 이유를 몇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대회가 생중계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대회가 생중계되는 것 자체는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이유는 이스포츠는 태생부터 거의 생중계가 되었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생중계가 된다는 의미는 더 많은 지역에 더 많은 플랫폼을 타고 더 많은 콘텐츠가 생중계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다는 것과 결국 맞닿아 있는 것이지요. 또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다라는 것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이스포츠 생중계 콘텐츠가 다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동남아와 같은 곳은 더욱 그러하지요. 이것은 투자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설명이자 곧 근거입니다.   

 

다음 근거는 리그와 토너먼트가 더 나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입니다. 얼마전만 해도 동남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이스포츠 대회를 하는 것은 지금처럼 쉽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인프라였습니다. 여기서 인프라의 의미는 인터넷 환경 등도 포함되지만 스튜디오와 장비도 포함됩니다. 여기서 제가 말 안 해도 왜 열악하다고 표현하는지 알 수 있으시지요.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최근 동남아에서 자체 제작하여 송출하는 이스포츠 콘텐츠를 보면 충분히 참아주면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온라인 경기에 기반한 이원 생중계와 같은 비교적 고난이도의 방송 송출도 곧잘 합니다. 놀라운 변화이지요. 

 

그 사이에 기존의 이스포츠 선진국들은 더 발전했습니다. 전 세계를 8시간 단위로 나눈 송출 센터를 설치한 라이엇 게임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일이 언급하지 않아도 신규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이전보다 더 관전 지향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특색있는 대회 콘텐츠를 기획하기도 하고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냅니다. 우리도 - 시장만 볼 시 - GGC와 미라클의 성과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국내보다 브라질과 같은 해외에서 훨씬 더 큰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의 거대한 기업에 가깝습니다. 각각의 사이즈와 환경을 구비한 이스포츠 스튜디오들은 전 글로벌로 볼 때 언제나 늘어나만 갔습니다. 시장이 성장한다는 것에 모든 점에서 대응점을 이룹니다. 

 

이 인프라가 필연적으로 가져오는 결과 중에 하나는 수준 높은 리소스의 확보입니다. 여기서 리소스라 함은 투자금 외로도 인적 자원도 포함됩니다. 사실 인적 자원이 있어야 투자금도 가능하게 되지요. 기사가 설명하는 글을 인용하면 게이머, 주최자, 인플루언서, 게임 개발자가 그들이 하는 일을 더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서술한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내용이지요. 이제 글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스포츠가 설명하는 비즈니스는 상당히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사람들은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게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산업들이 출현하게 되어 지금까지 발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할 것이다입니다.   

 

이스포츠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요. 

 

저는 우리회사에 조용한 퇴사자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주로 있는 게임코치아카데미에서는 그런 친구들이 저의 눈에는 전혀 안 보여요. 저와 이야기하는 모든 직원들과 코치님들은 한결같이 뚜렷한 철학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해요. 감탄할 일이지요. 저와 같이 이 학원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모두가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성실하게 그들을 대합니다. 다만 이제 우리를 포함한 몇몇 성장한 이스포츠 관련 회사들에는 조용한 퇴사자가 전혀 없다고도 말해서도 안 되겠지요. 작은 스타트업 규모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이니까요. 결국 한 기업의 문화가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극복하라가 되면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행여나 그럴 소지가 있는 사람이 와도 그렇지 않게 되는 것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되어야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이와 같이 증명된 성장하는 이스포츠 산업에서 내가 어떤 미래를 그릴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이스포츠는 문제가 없다면 내가 열심히 할 때 내가 어떻게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지가 그려져야 조용한 퇴사자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다 우리 할 일 잘하기 위해서 모였는데 내가 왜 그런 일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신다면 관리자급 이상의 자리에는 올라가시면 안 됩니다. 능률이 오르지 않을 일도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아요. 그런데 이 작업이 안되면 안팎으로 힘들어집니다.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내부 인원들이 퍼져있다면 조직이 힘을 쓸 수가 없으니까요. 

 

대외협력실장 

구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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