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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Weekly InSIGHT #43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법

by Blog.bigpico 2023. 3. 17.

특별한 소식들이 많지 않은 주간을 보내고 있고요. 네거티브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하실만한 한가지만 공유드리면 올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될 예정이었던 하스스톤 종목이 최종 제외 되었는데요. 이유는 중국내에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NetEase과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여러 잡음이 들렸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직도 서비스 회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블리자드 게임은 아시안게임에 최종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이스포츠 종목에 대한 또 한번의 전통 스포츠 시장의 평가가 있을걸로 예상이 되네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벤 이두현기자님의 관련 기사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외로도 자잘한 소식들은 있었습니다. 시라큐스 대학에서 학위를 개설한다는 내용이나 또 학위 개설을 위해서 셰필드 대학이 시설을 구축한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SL은 SPORT1(독일 방송국)과 파트너십을 연장했고요.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이스포츠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번주에 칼럼을 작성해 남겨볼까 했는데 제가 최근 체감하는 시장의 상황은 오늘 이 주제가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 업계를 살짝 넘어서 고민한다면 SVB, CS와 같은 은행들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왔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해보면,

'경기가 안좋다'와 같은 단어를 들어보셨을텐데요.

혹시 경기가 무슨뜻인지 생각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경기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들어 보고 대략 어떤 뜻일지 감을 잡았다면 실제로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모른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테면 "경기라는 말을 쓰는데 경기가 무슨 뜻인지는 아냐?"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경기가 경기지, 그럼 경기가 뭐야?"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일리는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기를 제일 잘 설명하는 말은 '경기' 그말 자체니까요. 그러니까 '경기'가 그 '경기'의 이름인 것이지요. 아니면 다른 단어로 불리워야 하는 것이죠. 그럼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경기의 뜻을 알아보는 이유는 왜일까요?

 

경기가 좋다 안좋다를 이야기 할 때는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경기로 인해서 지금 내가 어떤 할말이 생겼는지를 이야기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테면 "경기가 안좋아서 치킨집을 그만뒀어!" 이건 치킨집을 그만 둔 것이 핵심입니다. 경기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치킨집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보조적 개념이지요. 이제 대화는 치킨집을 그만둠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을 흐름을 파악할 때는 경기 자체가 주인공이 됩니다. 이때는 경기의 의미를 알아야 그 주변에 있는 보조적 개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지요. 

 

경기라는 말은 한자로는 파악이 좀 어렵습니다. 경(景)은 풍경 할때 사용하는 말이고, 기(氣)는 기운할때 사용하는 단어에요. 사전에는 물건의 매매나 거래가 잘 이루어지는 형편을 경기라고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영어로는 'Economy'라고 번역합니다. 그러나 'Economy'는 사실 경제에 가까운 것이지요. 경제란 인간이 하는 생산 활동과 그로 인해서 소비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인데요. 정치인들이 가끔 민생경제를 챙기겠다고 표현합니다. 그것은 우리 시민들이 물건을 만들어서 팔고 또 그 물건을 사는 활동 전 과정을 잘 살펴서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뜻이지요. 

 

만약 경제라는 단어만 있어도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경기와 같은 다소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단어는 사용할 일이 없게 됩니다. 물론 혼용이 가능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경기라는 말이 있고 우리는 그 단어가 사회에서 구분되어 사용된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경기라는 단어에는 힘의 개념에 속해있기 때문이에요. 사회가 생산활동을 하고 소비활동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은 힘입니다. 여기서 '그 힘이 얼마나 쎈가', 혹은 '얼마나 약한가'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경기라는 말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자본주의의 힘은 돈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대체적으로 자본을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이 있나요? 물론입니다. 자본주의가 아닌 나라이지요. 또 자본주의라도 각 나라의 형편과 상황은 다릅니다. 따라서 경기라는 말은 경제와 같이 범위의 제약없이 활용되지는 않고 활동 반경에 국한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를 테면 '경기가 안좋아'라고 그냥 툭 던질 경우 이를 세계 경기로 파악하기 보다는 지역에 국한해서 '우리나라 경기가 안좋아'라는 식으로 듣거나 혹은 요즘 '우리지역 경기가 안좋아'라는 식으로 듣습니다.

 

우리가 경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흐름이란 물의 흐름에 빗대어 설명을 한 것이지요. 물이 흐를 때에 보여주는 몇가지 특징은 물이 '어디로 흐르는가'(방향), '얼마나 물의 양이 많은가'(크기) 또 '얼마나 강하게 흐르는가'(강도) 이런 것들이지요. 시장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도 흐름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고요. 거기에 강도(힘) 부분을 경기가 설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 물건을 얼마나 사고 싶어하는 지와 그 물건을 살만한 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면 시장의 강직도가 설명이 되지요. 

 

제가 이 설명을 어딘가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 업계에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한쪽 방향으로만 시장을 바라보고 이해하기 때문이에요. 이를 테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려워진데는 시중에 돈이 없어졌기 때문이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저하되었다라고 생각) 돈이 없어진 이유는 물가가 올라서 그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금리를 인상하는 데 있어 영향을 준 요소들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일본의 초저금리와 장기침체, 중국의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리스크, 미국의 가계 부채 등이 거론됩니다.

 

물론 다 맞는 말입니다. 저는 이 같은 설명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시장 안에 있고 시장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생태계라는 것은 당연히 외부 환경에 의해서도 좌지우지되어야 하는 것이 맞고요. 또한 상황이 어떤식으로든 달라졌다면 그 상황맞게 적응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거 최선이지요. 그런데 제가 오늘 전하는 메시지는 시중에 돈이 없어졌기 때문에 투자를 못받는다고 설명하는 것에는 여러분들이 나름 다각도로 의문을 던지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가 필요하다면 투자를 받아야 하는 것이지 투자를 못받게되는 것이 우리의 목적도 목표도 아니니까요. 

 

무한정 노력을 하는 것은 현명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오늘 엄청 새로운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도 아니에요. 마치 경기라는 단어를 몰라도 경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다 아는 내용인데 그 내용을 상기시켜 드리려는 것 뿐입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은 여러사람들 앞에 설텐데 우리가 과연 우리가 가진 상품을 그들에게 어떻게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속임도 거짓도 없습니다. 오직 이미 도처에 널려 있는 진실을 그대로 투영할 뿐이지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사실상 전 세계에 미칠 금리를 공포하는 곳

 

경기는 금리 위에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는 금리에 의해서 어느정도 통제를 받습니다. 나라는 실제로 경기를 금리로 통제를 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경제 활동력이 낮아지고 활동력이 낮아지면 물가는 안정화됩니다. 이유는 그 물건을 그 돈을 내고 살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이지요. 힘을 잃은 상태 즉 그것을 보통 경기가 안좋아진다고 말을 해요. 예를 들어 아파트 한채 값이 10억인데 이전에는 10억을 낼 사람이 많았다면 가격은 유지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10억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유는 금리 때문이지요. 그러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공급과 같은 방식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직접적이지요.

 

물론 현대는 경제 구조가 복잡하고 대내외 여러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때문에 금리로 인해서 통제가 덜 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고요. 기반 경제가 무너져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이 심할 때 주로 이런 상태로 돌입합니다. 또 어떤 특정 상황에서는 아에 통제가 안되는 경우도 발생하고요. 이런 경우에는 가끔 디폴트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대체적으로 그런 일들은 많이 일어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작금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생각하면서 사업을 한다는 것을 사실 말이 안되는 거에요.   

 

더욱이 이 경기라는 것은 모든 산업에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테면 코로나 시기에는 '경기가 안좋아졌다'라고 보통 우리가 말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코로나로 인해서 호황을 누린 산업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은 어떻게 설명을 하게 되나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았지만 그로 인해서 호황을 누린 곳도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따라서 경기를 보면서도 그 산업이 가진 특징도 함께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인간은 경기가 안좋다고 해서 밥을 안먹는 것도 안노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나 무엇을 먹는가 어떻게 노는가로만 바뀔 뿐입니다. 인간이 아니게 되는게 아니니까요. 

 

결론을 내리면 우리가 판단하는 우리의 시장의 흐름은 얼마나 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를 지금도 찾고 그런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핵심 지표는 시청자와 참여율이지요. 거기에 경기를 얹어야 해요. 물론 자금 유치 난이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우리 시장의 흐름을 잘 반영한다는 이야기가 우리가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난이도를 낮춘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런 방식으로 설명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난이도가 낮은 시대에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지 못해도 투자를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레퍼선스가 되어서는 안되지요.

 

어떤 사람이 2% 이내로 S급 카드가 나오는 게임에서 확률업 이벤트 기간동안 2~3번 트라이 해 놓고 S급을 뽑았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벤트가 끝난 후 어떤 사람은 100번을 해도 못뽑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렇다고 "에~ 디게 못하네, 나는 2번 만에 뽑았는데!!"라고 놀리는 말이 결코 맞는 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예외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먼저는 지금 우리 시장을 보셔야 합니다. 지금의 흐름이 어떻습니까? 우리가 보는 지표가 이 시장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시청률이 늘고 있나요?

대회와 선수 지망생들과 상금이 늘고 있습니까?

더 많은 퍼블리셔들이 이스포츠 관심을 가지나요?

우리의 상품이 기술 친화적인가요?

 

만약 반대로 돌려서 본다면 우리는 아래와 같은 지표가 나올 때 경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테면 '사람들이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는다 ↔ 게이머의 숫자의 총합이 줄고 있거나 게임에 사용하는 총 시간이 줄고 있다' 실제로 이런 지표가 나옵니다. 중국은 청소년이 하루에 할 수 있는 게임 시간을 제한합니다. 따라서 총합이 줄었어요. 이 경우에는 일시적일지 영원할지를 파악할 것입니다. 게임이라는 것이 사람들로부터 매력이 없어졌거나 기타 소재 대비 경쟁력이 떨어졌다면 이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질문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인기가 있었던 어떤 특정 스포츠를 할 공간이 동네에 이제는 별로 없고, 새로운 세대는 그 스포츠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고, 그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도 구경하기가 어려우며, 그 특정 스포츠의 프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도 주변에 많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현대 사회에서 게임은 접근성도 좋고, 친구들을 포함해 하는 사람들도 많고, 프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면, 이는 그 특정 스포츠에게는 게임이 즉각적 비교대상이 되고 진실로 심각한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스포츠는 이런 종류의 고민을 하고 있는 건가요? 당연히 그렇지 않지요. 

 

우리가 하는 고민은 '우리의 수익 의존도가 스폰서십에 너무 치우쳐져있다.', '아직까지도 뚜렷한 수익 구조를 개발해 내지 못했다.', 'IP 활용 문제 등 안정적 스포츠 산업화에 있어 극복이 쉽지 않은 요소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지요. 이로 인해서 자금의 압박을 받은 많은 업계 기업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자금과 관련된 산업외 조직들은 흐름을 보다 타이트하게 통제하려고 하고요. 당연히 이런건 고용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은 사실이에요. 우리는 사실을 감추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한쪽에서는 해고가 일어나지만 다른 쪽에서는 또 고용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판단에 따라 다르지만 작지 않은 규모의 인수합병 소식도 간간히 들려오고요. 팀의 투자를 축소하거나 매각·통폐합을 희망하는 곳도 있지만 그마만큼 비약적으로 커져와온 곳도 있어요. 회사의 사업 성격을 완전히 변화시킨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밸런스 있는 사고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체감이 아니라 인지입니다. 사고에 기반하여 결론에 이르는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비교적 경쟁력이 낮아도 생존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보다 더 경쟁력이 필요한 상황이 있는 것 뿐이에요. 시장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성격의 변화를 강요 받을 때도 있는 것이고요. 그것이 결코 전체적인 규모를 온전히 결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오직 어느 시대에서는 어느 정도보다 더 크게 또는 어떤 시대가 오면 생각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더 작게 정도 할 뿐이에요. 그렇게 생명력이 있는 한 생물과 같이 시장은 그런 활동을 반복하면서 성장하거나 정체하거나 쇠퇴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에게 이 이스포츠는 어떤 단계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믿음이 여기서 여러분이 땀을 흘리며서 일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또한 여러분들의 사업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위에서는 오직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시장의 흐름 중에서도 강도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경기라는 개념을 적용해 풀어 본 것이고요. 따라서 여러분들은 시장에서 사업을 하실 때는 경기를 파악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가 안좋다라는 개념을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뜻이에요. 투자 유치가 힘든 이유는 경기 탓이 아닙니다. 물론 경기 때문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영향이 있지요. 결국 그래서 오직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거기에만 너무 얶매여 있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시장은 우리가 우울하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망이 밝다고 설명합니다. 지표는 향후 몇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사업이 거기에 얼마나 대입되는 가가 언제나 핵심이에요.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것은 결코 경기 탓이 아닙니다. 사실은 여러분 탓인 것이지요. 만약 여러분들의 경쟁사들은 투자를 유치했다면, 또는 후원사를 유치하거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 또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어떤 회사에 인수되었다면, 여러분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고 하시나요? 우리는 항상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해내는 것은 역리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역리라면 그것은 오래가지 않아요. 그러나 가능해 보이는 것을 해내는 것은 누가봐도 능력이지요. 순리이지만 불가능한데 그것을 해 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초능력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초능력자들은 곳곳에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대답이야 무엇이든 그것은 실상은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오직 이 질문만 남습니다. '누군가가 그러함을 해 낸 후에 그때가서야 우리에게는 그 능력이 없었던 이유를 찾으시렵니까?'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너무 서글픈 일이 될 것이지요.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 할 때 경기만을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몰라서 하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외협력실장

구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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