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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고민] 모달.. 어떻게 사용해야할까?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에이전시를 운영하거나 자사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며 여러 서비스를 만들어본 것 같습니다. 여러 서비스들을 만들어보면서 다른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하다보니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고 고민해보게 되었는데 제가 고민했던 것 중 이번엔 모달(Modal)에 대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고 적절한 구성 방법 등을 알아보며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1. 모달(Modal)의 개념 모달(Modal)은 사용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화면전환 기법을 의미합니다. 모달 창이 팝업창과 다른 차이점은 기존의 브라우저 페이지 위에 새로운 윈도 창을 띄우는 팝업창과는 다르게 현재 띄워져있는 화면에 또 하나의 레이어를 까는 것입니다. 기존의 팝업창은 띄워놓으면 닫기 위해.. 2022. 1. 26.
'망캐'를 찾아서 #1 with 김재철 기술감독 "실장님!! 혹시 근성의 44 주사위를 돌리다'를 아십니까?" 메이플 용어다. 최근에는 그런 MMORPG 게임이 거의 없지만 과거에는 캐릭터의 스탯을 랜덤으로 부여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리세마라 같은 것으로 리니지가 대표적이다. CON 18요정을 맞추기 위해서 하루 종일 스탯 부여 버튼을 누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시절의 또다른 게임이 메이플이다. 메이플에서 44란 STR(4)/INT(4) '최저 스탯'을 말하는데, 한마디로는 도적을 위한 스탯이다. STR과 INT가 낮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DEX과 LUK가 높다는 뜻이 된다. 나무위키에 의하면 스탯이란 다음과 같다. "메이플스토리 스펙의 시작점으로, 자신의 데미지를 가늠케 하는 간접적인 지표이며 통칭 스공이다." 좀 처럼 잘 나오지 .. 2022. 1. 26.
'슬랙' 효과적인 조직 커뮤니케이션 활용 도구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슬랙이라는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죠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메신저 도구입니다 수많은 고객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나 장인에게 도구란 특별한 의미지요 최신형 그래픽 카드가 달려 있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장인의 능력에 따라 최대로 끌어 쓸 수 있는 성능이 결정되지요 그래서 누군가는 하이엔트 그래픽카드를 구입해도 하나 더 달고 싶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워드프로세스만 한다면 "너는 뭐할려고 그렇게 비싼걸 산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요 또 선능을 끌어 낸다고 해도 얼마나 혹은 어떤 가치를 위해 사용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이를 테면 코인을 캐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가치는 그 수준으로 머물게 되겠지요 그러나 NASA와 같은 곳에서 우주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사용된다면 높.. 2022. 1. 25.
[Weekly Focus #32] PC방과 E스포츠 E스포츠가 PC방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PC방이 초기 E스포츠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지요. 따라서 E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이해가 없는 분들은 대략적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이를 테면 이런 식입니다. 'E스포츠라는 것이 게임을 하는 것이니까, 또 PC방에서 게임을 하기 좋으니까, 결국 E스포츠 발전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물론 이는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E스포츠는 게임으로 하는 것이 맞고 PC방에서는 당연히 게임을 잘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논리적으로 비약은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 어느 PC방에서 아주 게임을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던 현직 선수들의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그리.. 2022. 1. 21.
(01.15~01.21) Weekly Hot issue 1,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모바일 오픈 챌린지' 개최 총 상금은 3억원 한국에서 진행, 이후 개최국 점차 확장 대회 방식은 4인 1팀 스쿼드 매치당 8팀이 참가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모바일 오픈 챌린지' 개최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모바일 배틀로열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뉴스테이트 모바일)'의 첫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크래프톤은 오는 2월 e스포츠 대회 '뉴스테 www.fnnews.com 2, 한국e스포츠협회 ‘학교 e스포츠 추진단’ 발족 학교 e스포츠 클럽을 중심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문화를 조성, 단장에 이재명 전 SPOTV GAMES 대표를 선임 프로 지망생들이 학업과 진로 중 포기 없이, 선수 은퇴 이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 조성이 목표 한국e스포츠.. 2022. 1. 21.
준비와 결심 #2 with 전은호 팀장 (라이엇 전담팀 전은호 팀장 인터뷰 하편) 4, 라이엇 전담팀은 당시 환경과 상황은? 지난 6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을 하나로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이렇게까지 촘촘하게 대회가 진행이 될 줄 몰랐다. 이후 바로 와일드 리프트 대회를 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발로란트 대회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발로란트 대회가 끝나기 전에 이미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를 한번 더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막 팀이 만들어지고 세팅해 나가면서 그 모든 일들을 동시에 처리해야 했다. 대회만 이랬다는 의미다. 다른 일들도 많았다. 그저 정신이 없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라이엇과의 관계 형성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었다. 초기(배틀 아카데미아 때)에 서로가 서로를 잘 몰랐다. 우리팀이 라이엇에 어느 정도 확신을 줄.. 2022. 1. 18.
[애자일로 빅픽처를 그리다] 유저에게 효과적인 프로덕트를 전달하는 개발팀의 업무 흐름 ‘애자일로 빅픽처를 그리다’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애자일 문화와 실천법으로 일하면서 프로덕트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프로덕트 중심으로 크루를 구성하여, 하나의 개발팀은 하나의 프로덕트를 담당합니다. 게임 코칭을 서비스 하는 프로덕트의 개발팀은 다음과 같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게임 코칭 서비스를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할까? 게임 코칭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게이머들이 이용하고 있는 프로덕트 입니다. 서비스가 더 많은 유저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관성적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 공감을 바탕으로 한 문제와 해결책 발견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유저의 문제를 .. 2022. 1. 18.
[프론트엔드]Node.js 메모리 누수 탐지하기 *사내 내부 공유를 위해 작성되었던 글이기 때문에 내부 코드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 일부 숨김 처리하거나 의사 코드로 처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빅픽처 인터랙티브 프론트엔드(Frontend) 챕터 소속 개발자 박성렬입니다. 저희 개발팀은 올해(2021년) 하반기에 FE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웹앱은 Vue Single Paged App(이하 SPA) 기반 앱에 정적으로 생성된 페이지 몇 개를 일부 섞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SPA+SGP(이하 Statically Generated Page) 앱이었는데요, 이번에 서버 사이드 렌더링(Server Side Rendering, SSR)로 전환하며 널리 알려진 SSR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개발하는 시도를 진행했습니다. 그 덕분에 .. 2022. 1. 17.
[애자일로 빅픽처를 그리다] 데이터 대시보드 들어가면서 우리는 레벨업코칭(https://online.gamecoach.pro/) 서비스를 애자일 하게 개발하고 있다. 애자일의 가치와 효과를 경험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애자일 코치님의 팀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르면🩺) 즐겁게 항해하고 있으며 K-애자일로 변질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애자일은 함께 일하기 위한 관점으로써 우리가 무엇을-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안내하는 눈이 되어준다. 우리의 시야를 더욱 분명하게 개선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데이터 대시보드를 만들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과정을 공유한다. 애자일을 위한 데이터 대시보드? 스타트업은 모호함을 명확함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by 모호좌👨‍💻)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언제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답을 .. 2022. 1. 17.
준비와 결심 #1 with 전은호 팀장 모든 것은 우연이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자신의 의지의 반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내가 무언가를 보는 것은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창문을 열어서 내 눈에 보이는 풍경도, TV를 틀었을 때 나오는 그 시간대의 프로그램도, 병원 로비에서 우연히 보게 된 뉴스도, 전부 이미 다 정해져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보게 된다면 그것은 그저 우연히 보는 것이다. 오직 무언가 내가 정한다는 것의 의미는 내가 보기로 결정을 하고 그것을 열심히 보는 것 밖에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내가 보기로 결정을 하지 않으면 그 정해져 있는 것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게 올 우연을 마주할 수 없게 된다. 우리 인생은 이와 완전히 같다. 눈을 들어 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 2022. 1. 17.
[프론트엔드/디자인]디자인이 프론트엔드와 figma로 대화하는 법 - 빅픽처 인터랙티브 프론트엔드(Frontend) 챕터 소속 박성렬 개발자 뜻을 모르겠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알아차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답답해서 지식인에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로 누워서 뒤척이다가 어영부영 밤이 넘어갑니다. 차라리 듣지나 말았을걸. 의도가 분명하지 않은 표현들은 늘 당혹스럽습니다. 그게 무의식의 하수구에서 끌어올려 별 생각없이 내뱉은 아주 하찮은 소리였을지라도요. 표현은 왜곡되고 말들은 엇나갑니다. 의사소통이 많은 곳에서는 그만큼 많은 오해가 발생합니다. 개발팀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물며 서로 말하는 방식이 다른 디자인과 프론트엔드(FE)와 디자인은 최악의 관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디자인의 언어만으로는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 2022. 1. 14.
[Weekly Focus #31] 대회 기획의 의미 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기획한다는 것을 1차원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가장 윗단에는 프로, 그다음에는 프로-암, 그다음에는 아마추어, 그다음에는 일반인, 대게 이런 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구분을 이렇게 한다는 의미는 모든 대회는 형태는 같은 채로 참가자만 달라지는 것을 전재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이스포츠 기획이란 그 구간대의 실력자들을 모으고 그들의 대결의 의미를 찾아줄 해설진을 모집하는 것이 사실상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포츠는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콘텐츠는 찍어내는 것이 아니죠. 물론 위와 같은 기획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씩은 다릅니다. 이유는 출전도 사람이 하고 해설도 사람이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프로-암 구간에 ..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