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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인사이트155

(07.27)Weekly InSIGHT #60 오버워치리그와 블리자드 저는 지난주에는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내일을 WCG 출장이 예정되어 있고요. 한주일 동안에도 여러 이스포츠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많이 보거나 그러지는 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큰 준비 없이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달리 말씀드리면 가볍게 즐기는 주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금주의 가장 큰 소식이라고 한다면 오버워치 리그 개편 예고가 아닐까 합니다. 2016년 오버워치가 등장했을 때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잠시 동안이지만 리그오브레전드와 순위가 바뀌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적당히 검색을 해보니 2016년 6월에 그랬었네요. 0.2% 차이로 이겼군요. 배틀그라운드가 등장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2018년에.. 2023. 7. 27.
(07.14)Weekly InSIGHT #59 한주간 이스포츠 소식 3가지~ 한 주간의 이스포츠를 정리해 보면서 특별히 살펴볼 포인트를 저와 여러분이 같이 찾아내곤 했었는데요. 이번주에는 제가 페이스북을 포함해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더라고요. 여러 가지로 바쁜 업무가 많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 주간을 더듬어 보아도 떠오르는 게 없어요. 그러나 제가 모른다고 해서 중요한 소식이 세계에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여러 이슈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있었던 주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보통은 아카이브에서 간략히 다루던 내용들은 공식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거나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어왔는데요. 오늘은 (그러함이 없으니) 여러 소식들을 차례차례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먼저는 2026년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소식.. 2023. 7. 14.
(07.07)Weekly InSIGHT #58 토너먼트 플랫폼의 파트너십 연속으로 몇 주째 플랫폼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최초부터 시리즈로 작성을 할 것을 기대했던 것은 아닌데요. 한 분량으로 다 다루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글도 어떤 흐름에 따릅니다. 따라서 플랫폼에 관련된 내용이 (세상에) 출현할 때는 그 내용을 중심에 두고 다루게 됩니다. 또 시기가 지나면 다른 주제들이 떠오르게 되지요. 리그나 팀 운영, 산업 또는 가치 관련 데이터 분석, 정책 연구, 신규 기술, 조직 문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준비되어 있는 카드처럼 어떤 내용들이 제 의지에 따라 펼쳐지는 것은 아니고요. 저도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게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그저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방위적으로 건드려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 2023. 7. 7.
(06.30)Weekly InSIGHT #57 토너먼트 플랫폼의 파트너십 벌써 2023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점검을 해볼 시기라 할 수 있으실 텐데요. 남은 잘 해오셨던 것이 있으셨다면 그대로 진행되시기를 기대하고 다소 미흡하셨거나 진척이 없으셨던 부분이 있으시다면 획기적인 변화가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 주간도 여러 이스포츠 소식이 있었습니다. 리그에서는 개인 추문과 같은 좋지 못한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집니다. 최근 몇 주간은 계속 플랫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이스포츠 중에서 제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 두 개 중에 하나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플랫폼의 역할이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렙니다. 챌린저모드는 PC 애플리케이션 기반 소.. 2023. 6. 30.
(06.23)Weekly InSIGHT #56 160억 펀딩 성공 - GGTech 분석 이번주에는 두 개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더 중요하다 생각되는 한 개의 소식을 다루면서 이스포츠 업계에 대한 투자 트렌드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부터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스포츠가 과거에 (의외일 수 있지만) 기량(Skill) 베이스의 성격을 가진 사업이었다면 점차 기술(Tech) 베이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기량이라 함은 노하우(know-how) 단어로 치환할 수 있겠지요. 기술은 굳이 따지면 예측(forecast)이지요. 더 정확히 표현한다면 필요 예측의 실현을 위한 실행 지식 정도일 수 있어요. 투자를 유치한 회사가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습니다. 소개할 회사는 GGTech Entertainment입니다.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2023. 6. 23.
(06.16)Weekly InSIGHT #55 Disguised Toast의 전략! 금주 업계는 Disguised Toast 채널 운영자로 알려진 Jeremy Wang의 이야기에 한참 달궈지고 있었습니다. LCS의 2부리그인 NACL의 (사실상) 축소 방침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구단주입니다. 다만 미디어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유튜브 구독자 380만명) 채널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거고요. 그로 인해서 커뮤니티에서 크게 공론화가 되었고 매체들이 앞다투어 기사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사로만 확인했고 오늘도 그 정도만 살펴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단지) 이 정도만 확인할 수 있으면 될 듯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Jeremy Wang은 100만달러를 쓰는데 한푼도 벌지 못했다고 언급하면 영상을 시작합니다. 1월에 발로란트 프로 팀을 설립하.. 2023. 6. 16.
(06.09)Weekly InSIGHT #54 2부 리그의 단면 최근 LCS는 북미 2부 리그 참여를 두고 선수협과 퍼블리셔간의 불화가 있었는데요. 북미 선수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 그리고 팀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금일 들려왔습니다. 선수협이 파업을 선언함으로써 리그는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자칫하면 불발의 가능성도 라이엇 측에서는 열어뒀지요. 아카이브에서 집중적으로 살피는 주제는 아닙니다. 다만 북미 유럽 매체에서는 연일 대대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는 있었습니다. 금일은 합의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2부리그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과 한계 등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사건이 발생한 후 LCS 선수 협회는 라이엇에 성명서를 제출했었습니다. 라이엇은 성명서에 포함된 제안에 대해서 몇몇의 답변을 내 놓았습니다. 첫째로는 LC.. 2023. 6. 9.
빅픽처인터렉티브 시리즈C 투자 유치 시동 며칠 전 우리 회사의 시리즈C 투자 유치 활동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전체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몸집을 불려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C 정도 되면 기업 가치가 낮지 않기 때문에 투자금 회수 시점이 중요하고 그래서 상장 목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는 우리 회사에서 전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읽는데 표현이 미려하고 회사를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기사의 내용을 같이 살펴보면서 부연 설명과 개인의 경험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픽처는 이번 주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시작, 9월 클로징을 목표로 300억원을 모집.. 2023. 6. 2.
(05.26)Weekly InSIGHT #53 대형 이벤트 뷰어십 점검 한 주일 동안 있었던 이스포츠 소식 중에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글로벌로 두 개의 큰 대회가 있었습니다. 먼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고요. 다른 하나는 CS:GO 종목의 BLAST.tv Paris Major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CS:GO 이스포츠를 시청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이 큽니다. CS:GO 뿐만 아니라 인기가 있는 종목은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CS:GO와 같은 계열에는 발로란트와 스페셜포스가 있지요. FPS로 확장한다면 배틀로얄 장르에는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에이펙스레전드가 있고요. 그 외로 하이퍼 FPS로 구분할 수 있는 오버워치가 있습니다. 인기가 전성기.. 2023. 5. 26.
(05.19)Weekly InSIGHT #52 WCG에서 신작 공개? 우리 업계에서 오랫동안 전시회라 함은 지스타를 의미했습니다. 저는 이스포츠 업계로 오기 전까지는 게임 마케팅을 했었는데요. 그때의 언어가 남아서 그랬는지 게임도 우리 업계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시작이 이스포츠였고 계속 여기서만 있으셨다면 게임 업계를 우리 업계라고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게임을 개발하지 않고 서비스하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오랜 기간 동안 지스타는 팬의 입장에서 방문을 하는 장소였을 수도 있고요. 혹은 일거리를 찾는 수행사의 느낌일 수도 있었고요. 상황에 따라 몇 번은 약간 더 적극적으로 해봤을 수도 있고요. 다만 지스타에서 이스포츠가 메인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스포츠 회사가 부스를 내는 경우도 없고요. 그 이유는 우리가 제공하는 우리 상품.. 2023. 5. 19.
(05.12)Weekly InSIGHT #51 공동 스트리밍 분석 가끔 어릴 때 과외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과외 선생님이었을 때 이야기고요. 제가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는 "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시간은 안 남아! 지금 이 순간 푼 이 한 문제만 남아!"입니다. 최근에 저는 분명한 중장기적 인생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과 오늘 하루에 내가 노력했던 것이 확실한 미래 가치에 기여를 하지 못할 것 같은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하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충분히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결과에서 오는 불안감 때문에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수준으로 되짚어 봅니다. 직장에 들어가고 성장하게 되면 책임감을 가질 일이 많아지고 압박감은 심해집니다. 직장과 개인 생활과의 경계가 이전보다 자주 무너지고 그런.. 2023. 5. 12.
(05.04)Weekly InSIGHT #50 다가올 파도 연준이 금일 0.25%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다만 이후는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이제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기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더 오를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국채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경쟁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금리를 인하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국가로부터의 효과적인 경기 부양책은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의미가 되고 이는 기업이 성장할 환경이 당분간은 갖춰지기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금이 국채에 몰린다는 의미는 시장이 기업 투자에 매력을 적게 느낀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보통의 상장 기업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변동성을 가지는 주식의 가.. 2023.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