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7 하고 싶다는 마음 #2 박지섭 팀장 / 정순영 매니저 Chapter②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오픈 첫날 어떠셨어요? 박지섭 팀장 : 평소보다 더 빨리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팬분들이 이미 와서 줄을 서고 있었어요. 속히 준비를 시작했지요. 곧 이벤트 물품에 작은 이슈가 생긴 것을 인지했습니다. 혼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해결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제야 고백하지만 행사 10분 전까지 (이벤트 물품이) 정리가 안되어 있었어요. 그 와중에 각 존의 담당자분들로부터 전화로 (과업에 대한) 판단 문의가 계속 와서 이슈 해결에만 집중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때 때마침 성이사님과 경준CP님 그리고 최팀장님이 오신 거죠. 오시자마자 이슈 확인하시고 즉시 같이 작업을 했습니다. 도움이 없었다면 못했을 거예요. 완료되자마자 2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 2022. 10. 17. (10.14)Weekly InSIGHT #23 : Pay to Win Esports 지금 여러분의 핸드폰에는 어떤 게임이 깔려있나요? 저는 론니서바이벌이라는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리니지W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론니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 계열의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금 모델은 광고를 보면 잼을 주고 그 잼으로 장비 등의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광고를 최소 10개 이상을 보는 것 같아요. 한편을 보고 다른 편으로 넘어가는데 40초 정도 소요됩니다. 약 10개니까 400초 - 연속으로 본다면 7분 정도 계속 광고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보통은 다른 게임 광고인데 가끔 스트리밍 플랫폼도 광고하고, 쌍꺼풀 수술 할인 같은 게임쪽과 전혀 관계없는 광고 영상도 나옵니다. 우리는 업계 사람이라서 그런지 광고를 보면서도 배우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 2022. 10. 14. 하고 싶다는 마음 #1 박지섭 팀장 / 정순영 매니저 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때 자유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이 있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거라고 쉽게 말합니다. 그런데 돈이 있는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지요.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느낄 때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입니다. 달리 생각해보면 이미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면 우리에게 돈과 자유란 서로 인과의 관계가 아닌 것이죠. 인간에게 적용되는 가장 재미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노는 것도 일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매우 잘 놀면 그 노는게 분명히 돈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여기에는 항상 통용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그것이 설사 노는 것.. 2022. 10. 12. (10.7)Weekly InSIGHT #22 : Partners Relationship 이번 주 빅픽처인터렉티브는 라이엇게임즈와의 친선 게임 경기가 있었습니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와일드리프트였고요. 라이엇게임즈 직원들과 같이 게임도 하도 와일드리프트 게임 2주년 축하 케이크를 앞에 두고 함께 Happy Birthday 노래도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두 회사가 하나 되는 놀라운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느낌을 알 수 있는 영상이 회사 내에서 제작 중에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블로그에서도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한주일 동안 있었던 이스포츠 소식을 잠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많은 분들이 제목만 보실 수도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설명된다는 점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겠지요. 그래서 가치가 있습니다. ① DreamHack Wi.. 2022. 10. 7. (9.30)Weekly InSIGHT #21 : 업계 취업에 대한 이해 충돌 실명을 거론하지 않아야 할 우리 업계의 어떤 한 분과의 만남은 항상 유의미한 대화를 불러오고 그 대화로 인해서 세계관이 확장되는 경험들을 종종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혹시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등장은 독일이었습니다. 단어는 'Weltanschauung' 영어로는 Worldview라고 번역합니다. 간단하게 역사를 알려드리면 1911년 철학자 빌헬름 딜테이가 '세계관의 유형과 형이상학에서의 발전'이라는 발표 하는데요. 이때부터 전 유럽에 이 단어가 엄청 유행을 하게 됩니다. 너나 나나 이 단어를 쓴 것이지요. 저는 외교관인 막내 삼촌이 충돌하는 세계관이라는 책(*진짜 100프로 믿어보세요. 백과사전보다 두껍습니다.)을 제게 선물하면서 알게 된 단어입니다. 인문학을 전공.. 2022. 9. 30. (9.23)Weekly InSIGHT #20 : 창의력 생산의 근원! 인생에 최대의 적이 뭐냐고 묻는다면 보통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돈이 왠수라고 대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남편이나 부모 또는 자식과 같은 가까운 사람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컨디션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습니다. 이 컨디션에 따라서 퍼포먼스 차이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놀라운 인사이트를 내놓을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평범하게 하는 이야기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멍~ 하다고나 할까요? 저에게 있어서 컨디션은 주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일하는 장소에도 영향을 받으며 작게는 커피를 마셨는지 여부와 같은 것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최대치 개념의 '활력'이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결국 컨.. 2022. 9. 23. 블로그 1년 블로그를 운영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소감을 남겨봅니다 대표님과 블로그를 처음 기획할 때 서로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자는 것 외로는 맞는 게 없었어요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 일은 직장 생활에서는 흔하게 발생합니다 때로는 과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대표님은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셨죠 이유는 블로그가 블로그로만 머물지 않기를 원하셨거든요 일리가 있는 지적은 맞았습니다 분명 그런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적합한 기업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토스'가 그러하지요 엄밀히 보면 우리도 '토스' 같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 어찌되었건 - 우리가 가진 것을 높게 평가하신 거라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대표님을 생각할 때는 '강단이 있다' 이 마.. 2022. 9. 19. (9.16)Weekly InSIGHT #19 : 사우디는 지금! 대표님이 미국에서 돌아오신 후에 저와 중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종종 어떤 이슈에 대해서 오픈 디스커션을 합니다. 꼭 저라서 대표님이 편하게 이 주제를 꺼내신 건 아니에요. 다만 그때 관련해서 게이머스8이 종료되는 시점에 제가 (상황상)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발표될 것 같다고 언급드린 바 있어요. 아카이브에도 언급했지만 이런 것은 예측 같은 것들이 아닙니다. 정황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쓰면 돈을 쓴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행위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설명을 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는 어떤 이성의 능력의 영역이 아닙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면 관심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 누가 잔치를 열었으.. 2022. 9. 16.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빅픽처 인터렉티브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많은 회사들이 정체성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하지요 어떤 일을 얼마나 잘하는 회사인지를 알려야 사람들이 기억하고 그래야 같이 할 일이 있을 때 그곳에 '딱' 생각이 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그게 잘 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나'를 소개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외부 뿐 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적용이 되는데요 여러분은 여러분 회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계신가요? 아!! 몰라도 상관없다고요?? 에잇!! 그건 너무 슬픈 이야기이십니다!! 만약 알고 싶은데 잘 알고 있지 못하시나요? 그건 100% 여러분의 경영진 탓이에요 (농담입니다! 크크... 그냥 막 내 밷는 중~~) 과거의 기업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 2022. 9. 15. (9.2)Weekly InSIGHT #18 : 방송이 경쟁하는 것 이스포츠는 지난 20년간 많은 생태계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태어날 때는 작은 연못이었지만 지금은 강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놀라운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처음이라는 단어에서 주로 쓰는 표현은 '흰 탁구 테이블에 천을 덮고'입니다. 중계석을 처음 만들 때의 일화입니다. 이 일화가 특별히 오랫동안 우리 업계에서 언급이 되었던 이유는 이스포츠가 방송 위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중심에 케이블TV 방송국이 있었습니다. 시대는 변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시대가 변하게 되는 대부분의 결정적 계기는 기술의 발달입니다. 원양 항해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에 대항해시대가 열렸습니다. 인쇄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종교개혁도 불이 활짝 붙게 됩니다. 성경이 대량으로 보급되니 사람들이 직접 읽을 수 있.. 2022. 9. 2. (8.26)Weekly InSIGHT #17 :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이유 우리 회사의 많은 분들은 지금 강릉에 계십니다. LCK 결승전과 연계된 프로모션 중에 저희 회사가 담당하는 부분이 일부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주말에 강의 일정이 없었다고 한다면 강릉에 있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 활동이 있기 때문에도 그러하지만 제가 LCK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그러합니다. 만약 제가 행사장에 방문했다면 방문기 비슷한 포스트를 하나쯤을 올릴 것 같긴 한데 일단은 이후에 공유할 만한 것이 있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위클리 인사이트를 작성하면서 한번도 공유할만한 내용이 없으면 어쩌나를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 업계가 생동감이 넘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겠지요. 거의 매일 소식들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많을 때는 3~4개의 소식들을 다루기도 하지요. .. 2022. 8. 26. 틀을 깨는 사람 #2 최강호 팀장 강호 : 이스포츠는 아직 이름이 없다고 생각해요. 실장 : 이름이 없다는 의미가 뭘까요? 강호 : 스포츠가 정형화되어 자리를 잡을때 까지 걸렸던 시간보다 더 걸릴 것 같다는 뜻입니다. 실장 : 이스포츠는 아직 정형화가 안된거군요. 강호 : 이스포츠는 아메바에요. 앞으로도 지금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서 꽤 많이 달라질 여지가 있어요. 이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이 김춘수 님의 '꽃'이 생각이 났을 수 있다. '주된 구절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결국 이름이란 의미라고 볼 수 있고 이름은 그것을 아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가 이스포츠라는 말을 사용했을 때 우리가 그 뜻을 알고 그 내용을 알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한.. 2022. 8. 25. 이전 1 ··· 4 5 6 7 8 9 10 ··· 24 다음